올 예산 1천93억 투입, 사회서비스형 사업도 신설

▲ 박성호 권한대행(앞 중앙)과 경남도일자리창출위는 금년에 노인일자리 3만5천개를 확정했다. 사진-경남도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2019년도 경남도 어르신일자리 사업이 확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도정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남도내 어르신 3만 5천49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필요예산 1천93억 원을 최종확정 했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노인일자리 확대와 수당인상에 대한 논의와 함께 1천93억원이 투입될 8개 사업을 확정함으로써 경남은 금년에 타 시·도보다 월 3만 원이 많은 일자리 수당을 지급한다.

맞춤형 시장형 일자리 및 취업지원 강화 등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에게는 보람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손길을 제공할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경남도가 설치, 운영중인 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02년 시니어클럽을 첫 개소한 이후 2007년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4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2019년 2월 현재 도내에는 시니어클럽 11개소,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 5개소, 노인회, 사회복지회관 등 일자리수행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비롯한 취업교육 지원, 공공 및 민간부문 취업 알선, 시니어인턴사업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경남도는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평가(2017년 실적)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는 노인사회활동사업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그 중 취약계층 지원시설이나 돌봄시설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올해 신설됐다.

한편, 경남도는 민간일자리 취업알선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창원 등 4개 지역에 5개소의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도 자체 사업인 경남형 시니어인턴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120명의 어르신을 민간업체에 인턴사원으로 취업시키게 된다.

또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올해 6개소 추가 설치해 총 1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형 사업 외에도 다양한 시장형 사업을 발굴해 시군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일자리 사업의 26.2%인 9천207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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