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상담 받으세요"

▲ 가평군이 금연상담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해 올해부터 금연클리닉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이 금연상담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해 올해부터 금연클리닉을 개설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내에 설치된 금연클리닉실은 남성위주의 상담공간에서 여성 및 청소년을 위한 독립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주위의 시선 때문에 방문이 어려움 점을 배려했다.

클리닉실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함을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속에서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복도 및 대기실을 활용한 금연사업 홍보로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연 상담사가 금단증상 대처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등 상담을 통해 금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게 된다.

또 기초 설문조사를 비롯해 체내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잔류량 검사 등 니코틴 의존도 측정, 개인별 체질상태 등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 처방된다.

군 보건소는 군부대와 직장인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운영', 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금연 골든벨' '연령별 금연교실' 등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 등으로 성인 흡연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이에 반해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의 금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건강한 가평을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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