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관정 개발 및 양수장 설치·보수 등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

▲ 충남 공주시 청사 전경. 사진=류석만 기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올 한 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총 27억여원을 투입,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신설 및 정비에 나선다.

공주시 농업용수는 저수지와 곳곳에 산재돼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이용해 공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월 기준 관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93%로 평년 대비 135%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3개월의 월평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5~6월 모내기 및 본답초기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농업인의 영농편의 증진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신설·보수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올해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본예산에 12억 4천만원을 투입 ▲만천·고당 양수장 신설공사 6억원 ▲농업용 관정개발(22개소) 5억 7천500만원 ▲송선·사곡 양수장 보수공사 6천500만원 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와 별도로 1회 ▲추경예산에 15억여원을 편성해 ▲농업용 관정개발(55개소) 13억 6천300만원 송선·사곡 양수장 보수공사 1억 5천만원 등 가뭄취약지구에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인데 농번기를 앞두고 있어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조기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청 건설과에 '농업용수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농번기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영농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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