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당 20원씩 적립...지난 2년간 총 2천여만원 조성
이에 우리술은 앞으로 1년간 가평지역에서 판매되는 '가평잣막걸리'에 대해 병당 20원씩 적립해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특히, 이날 우리술은 지난해 판매된 잣막걸리 57만여 병 적립금 1천150만원을 향토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장학기금 300억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목표대비 58.3%인 175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128명에게 장학금 15억원을 지원하고 2018년부터 가평장학관 운영으로 매년 109명에게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재협약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우리술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도 지난 2016년부터 오는 3월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처음처럼, 피츠, 클라우드 주류 판매량당 20원씩 적립기금이 4천720여만원에 달하는 등 장학기금 조성 활성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업체가 힘을 보태고 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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