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9월 개관 후, ‘작지만 큰 군민 문화공간’으로 사랑 받아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3D 영화 상영이 가능해 상영작 선택 폭이 넓고 매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데다 태안문화원 인근에 위치해 영화 관람 외의 문화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신작을 상영해 군민들이 영화 관람 시 인근 지자체를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관람료가 일반 6천원, 청소년(만18세 이하)·단체 5천원, 노인(만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 4천원으로 매우 저렴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위탁기관인 태안문화원과 함께 군민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관 1년 5개월 만에 관람객 수 10만 명을 돌파해 기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영화를 선별하고, 발전사항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작은영화관’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로 192(동문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영화관 매표소 및 인터넷 홈페이지, 인터파크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태안 작은영화관’ 검색을 통해 상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관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6.5%(복수응답)로 ▲박물관 25.1% ▲연극·마당극·뮤지컬 22.6% ▲음악·연주회 20.8% ▲미술관 20.3% ▲무용 1.9% 순으로 집계된 반면, 영화의 경우 88.4%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가장 보편적인 문화생활이 영화관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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