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6천여명 대상 '드림옷장' 사업 확대 시행
정장세트(자켓,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를 기본으로 구두, 벨트,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 일자리 지원 시책 중 하나이다.
최근 청년 취업준비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면접 정장대여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최근 분위기와 지난해 4천300여명이 드림옷장을 이용한 실적을 감안, 올해는 6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려운 청년실업난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면접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드림옷장 서비스를 통해 취업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양한 구직활동을 강화 하는등 청년들의 취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옷장 이용을 원하는 취업청년은 면접 1~2일 전에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며, 부산시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부산일자리정보망 메인 화면에서 드림옷장을 클릭해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일자, 시간을 예약한 후 정해진 날자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용횟수는 1인당 연 5회 까지이고 1회 이용 시 3박 4일안에 대여한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방문한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등 코디컨설팅을 거쳐 대여해 준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바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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