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7일간 브루나이, 캄보디아, 말레이사아 집중 방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고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한-아세안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양국 간 협력 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루나이는 인구약 43만명의 국가로 세계 172위 정도이지만 GDP약 146억9천 500만 달러(세계 123위)로 아직까지 선진국들이 이 국가에 진출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의 면적은 약 32만㎢ 한반도의 1천 494배로 인구약 3천 204만명, 세계 45위, GDP약 3천 472억 9천만 달러로 세계 36위 국가다.
우리나라가 박근혜 정부시절 부터 싱가포르와 친분을 쌓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많은 말레이시아 인들이 싱가포르에 가서 '싱달러'를 벌어 국부를 부유하게 만들고 있는 상태다.
캄보디아 또한 미개척 지역이다. 면적약 18만㎢로 한반도의 0.82배 인구약 1천 624만명 세계 72위, GDP약 241억 4천100만 달러로 세계 108위다.
문 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 베트남을 넘어 이제 최 남방 국가들에게까지 손을 뻗으면서 아직까지 북방은 중국과 러시아의 손길이 뻗쳐 있고, 유럽의 경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열강, 동쪽의 경우 일본과 태평양 건너서는 미국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그리는 신남방정책이 현 정권에서 빛을 발휘한다면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 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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