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본격적인 학생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방범CCTV통합관제센터가 8일부터 지역 내 38개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83대를 활용해 학교폭력과 화재, 시설물 파손 등을 예방하며 겨울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3월초부터 12월 말까지 CCTV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학교 주변을 관찰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경찰과 협조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모니터링 요원 3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나 유괴·납치 사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과 함께 실시간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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