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의 거리를 단축시키는 전용도로가 추가로 조성된다.

당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월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개항하면서 제1여객터미널과 연결하는 15.1km의 연결도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15분이 넘는 이동시간으로 승객들의 정시성이 확보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해당 연결도로에 3.87km(왕복 4차로)의 전용도로를 새로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전용도로는 기존에 조성된 여객터미널 간 전용도로 중간에 건설되며,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여객터미널 간 이동거리는 종전 15.1km에서 13.2km로 2km 가량 짧아지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용도로를 건설키 위해 시행허가와 설계심의, 인·허가 등을 거쳐 오는 6월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사에 650억여원을 투입하고, 구조물 3개소(교량 1개소, 지하차도 2개소)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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