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6일 시와 5개 공사·공단 및 9개 출연기관 등의 대표로 구성된 공공기관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 상호간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공유해 시민중심의 시정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주요시책 및 경영혁신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천도시공사의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60세 이상 고령자를 채용해 임대주택관리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인천시설공단의 Change(변화하기), Clear(명확화하기), Cut(버리기)를 기반으로 한 낡은 업무관행 버리기, 투명한 업무처리, 시민참여 경영을 위한 트리플씨(Triple-C) 경영혁신 방안이 눈에 띄었다.

이 밖에 미투운동에 근간을 둔 '성평등 문화의 지역확산' 추진으로 성평등 도시 인천을 구현하자는 여성가족재단 등의 공공기관별 주요시책사항들이 논의됐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분기별로 개최될 본 정책협의회를 통해 시와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융합·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등 현안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2차 협의회는 4월중 시장주재로 '도시재생사업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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