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5억원 확보…남부지역 주민·북평산단 근로자 수혜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동해시 구미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국비를 포함한 총 75억원의 사업비로 수영장, 체육관, 탁구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인근 산업단지 노동자 특화형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천956㎡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수영장 건립을 계획해 부지 확보 등 사전준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5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해시 남부지역 주민들과 북평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고루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건립 35억원을 포함해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 20억원, 무릉건강복합체험관광단지 진입도로 조성사업 159억원,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33억원, 무릉3지구 선도사업(전망대) 10억원 등 총 257억원의 국·도비 확보로 성장동력 사업 프로젝트를 현실화 시키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석민 전략사업과장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평동 갯목에서 사업부지로 진입하는 도로를 올 해 안에 개설해 접근성을 확보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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