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시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4월 5일 식목일에 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영북면 대회산리 소재 비둘기낭, 하늘다리, 서바이벌장 등 관광지 인근에서 이루어 지며 부모와 자녀, 신혼부부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자작나무를 심고 본인의 이름을 새긴 표찰을 나무 앞에 직접 설치하게 된다.

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가족이 함께 자연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요즘 나무를 심어 아이들에는 체험의 장으로 부부에게는 추억의 장으로서 기억에 남을 만한 아주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길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며 향후 추가 부지를 마련해 2~3년간 추가로 자작나무를 식재해 명품자작나무 숲을 조성할 계획이므로 심어진 자작나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며 "또 하나의 포천시 대표적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대상은 포천시민 및 포천시 소재 사업장 업무종사자와 가족이며, 참가비는 이름표찰 제작비로 1인당 1만 9천800원이다.

참가 신청은 포천시 산림과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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