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 안성시가 42억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며 지역민의 체육 여가 활동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3개년 계획)에 따른 생활체육시설 확충분야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관부 소관)에 공모한 결과, 총 42억 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증축사업' 58억 원 가운데 30억 원, '전용정구장 돔구장 보강공사' 25억 원 가운데 8억 원, '국제정구장 돔구장 내화페인트 도장공사' 16억 원 가운데 4억 원 등 총 3건이다.

시는 공모 신청서 제출 후, 경기도의회 지역구의원 간담회를 주최하고 국비 확보의 절실함에 대해 호소하는 등 지역 사회의 상황에 대해 알리기 위해 애써온 것으로 드러나, 안성시 공무원의 노력이 이뤄낸 소중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의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2019년 1회 추경에 확보된 국비에 매칭 되는 시비를 편성해 착오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현 정부의 '지역주도, 중앙지원'의 대원칙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안성시민들의 체육 여가 활동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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