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전철7호선 연계방안 마련요구

▲ 김영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포천·가평)이 국회에서 황성규 철도국장 등 국토교통부 철도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 사진=의원사무실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김영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포천·가평)은 5일 국회에서 황성규 철도국장 등 국토교통부 철도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전철 7호선)'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사업비 4조 3천88억원 규모의 사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는 양주 덕정~수원(총 74.2Km)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KDI가 민자적격성 판단을 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의 착수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1년 말 착공해 2026년 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예비타당성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옥정-포천 광역철도(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경기도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과 남부지역으로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고 있다"며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이 개통되면 포천과 경기북부의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의원은 "전철 7호선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은 면제되었으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아직 복잡한 절차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은 고비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는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철도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GTX-C와 전철 7호선이 연계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경기도, 지자체와 함께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