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무덤까지 갖고 가려 했던 일화를 배연정이 어렵사리 방송에서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연정은 전성기 시절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배연정은 심수봉과 함께 청와대 호출로 수차례 궁정동 안가를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한 날도 배연정은 초대받아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었다고. 하지만 ‘가지마’라는 소리가 귀에서 들렸고 급하게 차를 돌려 집으로 도착했고 곧 그런 사건이 발생했단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날따라 청와대로 향하는 길이 마치 사형수가 사형을 당하러 가는 느낌이 생생했다고 회상한 그는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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