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과 끼 키우는 예술공간 생겨
또한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학생의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는 혁신교육의 일환이기도 하다.
현재 미사중학교(하남)와 부용고등학교(의정부)의 복합문화공간은 기존 교실의 약 2배 규모로 콘서트나 전시 공간, 지역주민 참여 공간, 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어 학생·교사·지역주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에 '학교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된 학교는 신백현초(성남), 내기초(평택), 용인한일초(용인), 일죽초(안성), 김포초(김포), 내촌중(포천), 천마중(남양주), 안양중(안양), 중원고(부천), 저동고(고양)로 총 10곳이다.
김포초교는 복합문화공간을 지역사회 문화놀이인 '통진 두레놀이'를 배우고 발표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예술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촌중학교는 본관 1층 유휴교실 두 칸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아침·점심·방과후 시간 등에 상시 개방하여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듣고, 나누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한일초교는 교실 한 칸 반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민속놀이 공간·지역주민 공간·학생들이 운영하는 꿈자랑 공간·장터 및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일상적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터'와 '공연터'를 조성하는 '예술공감터' 사업은 2018년 100교에 이어 올해는 200교로 확대, 연말까지 총 300교로 늘어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강원하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복합문화공간은 학교 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상상과 도전의 공간"이라며 "학생 스스로 마음껏 뛰어놀고, 꿈과 끼를 발휘하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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