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스, 홍채인식 보안USB UAE 국방부에 수출

아이리시스가 UAE 국방부에 납품한 홍채인식 보안USB 제품 이미지. 사진=아이리시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내 홍채인식기술 개발 전문 기업 아이리시스가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방부에 홍채인식 보안 USB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홍채인식 보안USB는 최초 등록된 사용자의 홍채정보를 기반으로 작동되며 사용자의 홍채정보 없이는 저장된 정보를 열람할 수 없도록 개발됐다.

가령 사용자가 USB를 분실하거나 제3자 임의로 사용하려고 시도해도 등록된 사용자의 홍채정보 없이는 저장된 정보를 열람·복사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 USB은 배터리가 내장된 임베디드 타입으로 개발돼 윈도우, 안드로이드, 맥 등의 환경에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리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UAE 국방부와 홍채인식 보안USB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 1천500세트를 1차 납품 완료하고 추가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시스는 홍채인식 보안USB외에도 홍채인식 출입통제장치, 안면인식 도어락 등을 상용화했다. 독자 개발한 경량화된 생체 알고리즘 및 퍼지 해싱 암호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KISA 인증 획득 및 FIDO(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의 U2F/UAF 인증을 홍채인식을 이용한 인증기 부분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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