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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민물가' 안정에 힘써야 할 중앙·지방정부
  • 일간투데이
  • 승인 2019.03.10 16:47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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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급하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소시지와 된장·간장까지 생필품 가격이 치솟아 서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근래 급등한 물가로 인해 외식은 물론 시장 보기도 부담스럽다는 게 서민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공공연히 운위되면서 정설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재료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식품 및 외식 가격 인상은 작년 말부터 시작돼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대상도 고추장 된장 등의 가격을 올린다. 햄버거 햇반 등에 이어 빵과 장류에 이르기까지 식품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제품군별로는 빵류 42개 제품 가격이 평균 6.2% 올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순창고추장과 된장 제품군은 가격이 각각 평균 7.1%, 6.1% 오른다. 건고추와 대두(콩) 등 주요 원재료·부재료와 노무비 등 제조 경비의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잇따른 식품 가격 인상은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출 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요식업과 식음료업이 전체 조사 대상 12개 업종 중 상승률 1, 2위를 차지할 정도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그러지 않아도 힘든 서민생계를 더욱 고달프게 하는 '서민물가'를 우선 안정시키는 데 힘쓰길 바란다. 당국은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물가감시를 강화하고 식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면밀히 시행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국민 삶을 살피는 데 노력해야 한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돌보는 데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란다. 정책당국자들은 물가오름세 현장을 보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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