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고민환 산부인과 전문의의 철부지 면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민환은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고민환은 이날 산부인과 전문의답게 자신의 전공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정보와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 네티즌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아닌 그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의 아내이자 요리연구가인 이혜정의 발언 때문이다.

이혜정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을 때 "일주일에 외식을 몇 번 하냐"는 질문에 "일주일은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한다. 지금은 같이 외식할 식구가 없다. 남편 하나랑 살고 있다. 손녀딸이 있지만 그 녀석은 한 달에 두 번 만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편분 입맛이 까다롭지 않냐"고 물었고, 이혜정은 "방송이 아니면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아주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시부모님께서 덕분에 남편이 따뜻한 밥을 먹는다면서 결혼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라. 근데 오히려 남편은 '나는 맛있는 걸 많이 먹었으니 이제 미인하고 살아보겠다'고 말한다"고 털어놔 박명수를 폭소케 한 바 있다.

또 다른 방송에서도 이혜정은 ‘삼시세끼를 다 먹는 남편’을 ‘삼식이’라고 부른다면서 “지금은 이식이지만 우리 남편도 삼식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의 이날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의 별난 취미생활을 언급했다. “남편이 아직도 당구, 오토바이, 자전거 같은 스포츠를 좋아한다. 3만 원짜리 중고 자전거를 사오더니 ‘3만원 자전거 동호회’까지 만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현관을 나서는데 자전거 타러 나간다던 남편이 개집 뒤에 숨어있더라”며 “알고 보니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크게 다치고는 나한테 혼날까봐 숨어있던 것”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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