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대회 실사단 후보도시 평창 방문

▲ 한왕기 평창군수(왼쪽 첫번째)는 지난 8일 국제청소년대회 실사단 IOC 토스튼 하쉬 위원장(독일), 리차드 스미스 사무총장(독일), 펜펜 챙 이사(대만), 신철원 이사(한국) 등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국제청소년대회(ICG) 실사단 토르스텐 라쉬(Torsten Rasch, 독일) 위원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국제청소년동계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평창군을 방문해 오는 '2022 국제청소년동계대회(ICWG)' 유치후보도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12~15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청소년대회는 올림픽처럼 하계와 동계로 나눠 치러지는 IOC공인 스포츠대회로, 동계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평창에서 설상 종목이 열리게 되는데 국제청소년동계대회의 설상 종목은 알파인, 프리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이다.

토르스텐 라쉬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실사단은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와 용평리조트를 중심으로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점검하고, 인근의 대관령 하늘목장,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을 둘러보며 개최 적합 여부를 조사했다.

또한 한왕기 평창군수 등 군 관계자들은 지난 8일 IOC 토스튼 하쉬 위원장(독일), 리차드 스미스 사무총장(독일), 펜펜 챙 이사(대만), 신철원 이사(한국) 등과 면담을 통해 평창에서 국제청소년동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림픽 유산 사업과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의 일환으로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평창'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평화의 상징과 올림픽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1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19 국제청소년동계대회에 참석해 평창 국제청소년동계대회의 유치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오는 2022 국제청소년동계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9 우파 국제청소년하계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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