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209억 투입…2022년부터 1일 48톤 처리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매년증가되는 폐기물의 안정된 처리를 위해 폐기물처리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공동주택 조성으로 도심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 등 해양레저 활성화로 양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양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 기준 폐기물 반입량 1만3천549톤 대비 소각량 9천27톤으로 미소각량 4천522톤으로 폐기물 소각시설의 처리 용량한계로 적정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함은 물론, 소각시설 노후화로 유지보수비용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양양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소각)을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209억원을 투자 2022년부터 1일 48톤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을 목표로 올해는 12억원을 투입 설계 및 행정절차를 추진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폐기물처리시설(소각) 설치는 사업부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 공공성을 우선으로 시설 운영 시 유지관리 및 운영의 편리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처리시설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열 환경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의 안정성 확보 및 환경오염 저감시설 설치로 환경영향 및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폐기물처리시설(소각)을 설치 운영 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용역부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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