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

▲ 충남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및 이주외국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재현)는 지난 9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다문화가정 및 이주외국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9년 한국어교육 사업 및 가족지원센터사업 소개, 참여 가족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을 위해 초·중·고급 등 3개 반을 주 3회 운영하며, 주말에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한국어교육과정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은 귀화 신청 시 필기시험 및 면접심사 면제, 국적 취득 시 심사 대기시간 단축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있어 한국어 교육 참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얻음으로써,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서비스,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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