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 속 인물은 정준영(사진=SBS 캡처)

 
승리 카톡 속 가수는 정준영
승리 몰카 카톡보다 충격적인 정준영의 카톡 내용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가수 정준영이 빅뱅 멤버 승리가 포함된 지인들과의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인물로 지목됐다.
 
승리 카톡 속 몰카 의혹으로 SBS가 후속 보도를 한 것이 큰 파장을 불렀다. 단체 카톡에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이 정준영이고 실명을 밝혔기 때문이다.
 
보도는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올려 피해를 입은 여성만 10명에 이른다고 전해 충격케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SBS가 복원했다는 정준영의 카톡 내용이었다. 정준영은 지인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다. 지인이 영상을 보여 달라고 하자 정준영은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전송했다. 비슷한 시기에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도 몰래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카톡 대화 속에서 정준영은 “상가(집)에서 관계 했어 난 쓰레기야”라며 “ㅋㅋ”라고 웃었다. 그의 지인 가수 이 씨도 맞장구를 치며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겨요”라고 그를 응원했다.
 
지인 김씨와의 대화도 마찬가지였다. 정준영은 “누가 누구와 성관계를 갖었다”는 말을 했고 동영상을 요구하는 김 씨에 정준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영상을 보내줬다.
 
이들에게는 죄책감은 없었다. 자랑만 있었을 뿐이었다.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여성과의 성관계를 즐겼고 여성 몰래 이를 촬영해 이들끼리 공유하며 재차 즐겼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전 여친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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