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委 위촉식 유치전략 포럼 조감도 제막식 등 행사 다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된 사재동 충남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는 "국립국악원 분원은 현재 부산과 진도·남원에 설립돼 있다"며 "충청권 문화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공주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이날 예정부지인 고마 뜰에서는 공주 국립충청국악원의 조감도가 최초로 공개됐다.
백제문화와 중고제가 공주 국립충청국악원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지고 계승되길 기원하는 의미로 주요 공간들이 '음의 파동'과 같은 부채꼴 형상의 매스와 옥외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백제음악 전승을 통해 공주를 국악의 도시로 진흥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해 인접 지자체는 물론 국회와 중앙정부 등을 방문해 설득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국립국악원에 국립충청국악원 공주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유치 기원 국악콘서트와 백제기악 관련 학술연구 세미나 등을 통해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나갈 예정이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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