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청와대·총리실
[4차산업혁명] 한-말레이 "4차산업혁명 동반자로"양국 경제인들 최대규모 한자리
비즈니스 포럼서 협력방안 논의
문대통령 직접참석 기업인 격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19.03.14 13:4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네이버 밴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폴라
핀터레스트
URL 복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남방정책이 신(新)동방정책으로 이어지면서 4차산업혁명의 행보에 탄력이 붙고 있다.

14일 한국과 말레이시아 경제인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NCCIM),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MIDA)과 공동으로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열린 이번 양국간 포럼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포럼에선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구자열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등 250 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기관단체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이 함께 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선 떠 리옹 얍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데럴 레이킹 통상산업부 장관, 수리나 빈티 수크리 말레이시아디지털이코노미 CEO, 알빈 쿠아 SPS팔마로지스틱스 CEO, 오마 마하무드 HSBC 말레이시아 지부장, 샤론 테오 UEM 선라이즈 B2B 부문장 등 250여명이 한국 경제인들과 논의를 함께 했다.

■박용만 회장 "한-말레이시아 FTA 공동연구, 양국 정책 뒷받침하는 출발점"... 양국간 FTA 관심과 지원 요청

박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풍부한 자원, 법과 제도 등 말레이시아의 기업환경을 우수하게 평가하는 한국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의 업종도 매우 다양한 만큼, 양국 협력의 밝은 미래를 점쳐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지난)13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서 할랄 산업, 스마트시티 같은 유망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들이 구체화됐다"며 "한-말레이시아 FTA 공동 연구의 경우,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양국간 FTA에 대한 경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많은 분들이 말레이시아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를 궁금해 하시고, 또 합작회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현지파트너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오늘 참석한 경제 단체들과 협의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정례적 만남을 위한 솔루션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떠 리옹 얍 말레이시아상의 회장, 데럴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한(韓)-말레이시아 협력 환영"

떠 리옹 얍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교류를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양국 기업인들은 협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한국은 첨단분야 등 여러 산업을 선도하는 만큼, 오늘 자리를 통해서 양국 경제인들이 더 많은 사업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럴 레이킹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로서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말레이시아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오늘 포럼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새정부 경제정책 및 신남방정책, 할랄시장·석유화학 등 산업협력 등 주제로 발표 이어져

이날 발표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에서 '말레이시아 신정부 경제정책 소개'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신남방정책과 한-말 협력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이 '할랄시장의 미래와 한-말 협력방안'을,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한-말 석유화학플랜트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Tun Dr. Mahathir bin Mohamad)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작년 11월 싱가포르에 이어 총리님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하게 됐고 나로서는 올해 첫 해외순방인데, 지난 1월 취임하신 압둘라 국왕님의 첫 국빈이자 신정부 출범(2018.5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가운데 혁신적인 노력으로 말레이시아의 모범적인 발전을 이루어 온 총리님의 전략적 비전과 탁월한 지도력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두 나라는 1960년 수교 이래 외교·안보, 교역·투자, 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왔다. 특히 총리께서 추진하셨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님과 말레이시아 정부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적으로 지지해 주신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총리님께서 계속하여 지혜를 빌려 주시기 바란다"며 "나는 한-아세안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국 수준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구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총리의 동방정책과 나의 신남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지금까지의 협력 수준을 넘어서서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도 수준 높은 협력을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