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가장 선호하고 3만원 미만 지출
이동수단으로는 택시가 210명, 버스 102명, 도보 31명, 군부대 차량 19명, 기타가 11명 순이었다.
식사는 방산면에서는 군 복지시설 방산회관이 52명, 패스트 푸드 36명, 일반음식점 10명, 육류음식점 9명 이였으며, 양구읍에서는 육류음식점 76명, 패스트푸드 49명, 중화요리 25명, 일반음식점 24명, 방산회관 14명 이었다.
외출한 장병들의 식사장소는 방산면은 군 복지시설이 가장 많았으나 양구읍으로 외출한 장병들은 군 복지시설을 이용한 장병들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방산면 지역의 먹거리가 양구읍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하지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방산면으로 외출한 장병들은 PC방 26명, 목욕탕 23명, 편의점·카페 23명, 휴식·개인용무 16명 이였으며, 양구읍에서는 PC방 159명, 카페 42명, 목욕탕 12명, 당구장 9명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병들은 PC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감 물가 또한 PC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 된다.
장병들이 1회 외출시 지출한 금액은 3만 원 미만이 160명, 3~5만 원이 144명, 5만~10만 원이 63명, 10만 원 이상이 4명 등으로 나타나 군부대가 주장하는 경제효과와 주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방산면이 평일 외출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자격증이 110명, 영어강좌 78명, 목공예 56명, 기타 외국어·PC방·영화 등에 52명의 순이었다.
방산면 관계자는 "장병들이 방산면에서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게시설 설치를 비롯해 PC방, 카페 등 즐길 거리 유치와 장병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석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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