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개 종목 60여개 대회 유치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인제군이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기에 청신호를 밝힌다.

군은 이달 중 지역에 도움이 되는 5개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모두 4천여 명이 인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직접적인 지역경제효과도 이달에만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군은 올해 25개 종목 60여개의 대회를 유치해 총 8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30개 대회 53억원, 2017년 41개 대회 60억원, 지난해 55개 대회 67억원 등 꾸준한 증가 뿐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효과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먼저 제3회 TAGRO배 생활체육 오픈탁구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1천여명 참여하며, 16일부터 17일까지 인제체육관 등 에서 2019 FIBA 3×3 아시아컵 및 월드컵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20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 기린과 상남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 도지사배 겸 도협회장배 종목별 축구대회에는 700여명이, 22일부터 24일까지 인제다목적체육관 등 2개소에서 제9회 전국남녀 9인제배구 종별선수권대회에 1천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는 남면체육관을 비롯한 2개소에서 2019 제24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려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주말마다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지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별로 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상남면에는 자전거 라이딩센터가 착공 될 예정"이라며 "남면에는 훈련·대회·커뮤니티가 가능한 복합공간인 전지훈련 복합단지가, 기린면에는 국민체육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각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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