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기 참사(사진=KBS1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뉴질랜드에서 인면수심과 같은 범행이 발생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15일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 침입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40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총기난사를 한 괴한이 헬멧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이를 생중계한 것.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앞에 도착한 범인은 총에 장전을 하고 차량 안에서 “파티를 시작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에서 내려 마치 서든어택 게임을 하는 듯 총을 조준하며 이슬람 사원 안으로 들어갔고 사람들을 발견하자마자 아무런 스스럼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뉴질랜드 총기 난사범은 호주인으로 반 이슬람 세력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후 “백인 민족주의 영웅들에 의해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전하며 평범한 백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도주한 범인을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규정해 주민들의 바깥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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