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사업 부산설명회' 개최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3월 19일 방산 관련 기업들이 모여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관계자들을 위해 부산 BEXCO 컨벤션 홀에서 '2019 방위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7개의 주요 방산육성 지원사업과 최근 중소기업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방산육성 지원사업 주관기업 선정 시 우대범위 확대(최대 3% → 최대 5%), 벤처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가점(0.5%) 항목 신설,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기간 2년 연장(최대 3년→ 최대 5년) 등 주요 개정 내용과 각각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올해 지원예산을 2배 가량 확대(2018년 283억 원→2019년 521억 원)해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내용 등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무기체계를 개조 개발해 방산수출을 촉진하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의 예산을 2018년 22억 원에서 2019년 200억 원으로 약 10배 확대했다.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수입 부품을 국산화 개발하는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의 예산을 2018년 119억 원에서 2019년 140억 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민간기술을 방산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의 '19년 예산도 전년대비 43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확대했다.

참가 기업들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관심 있는 지원사업 분야별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스를 마련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사업 담당자가 직접 희망업체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부터는 종합안내소를 설치해 기업들이 어떤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중소기업들에게 지원사업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주기 위해 관련 규정들을 전면 개정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늘리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활발하게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설명회장에서 방위산업 관련 다양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2019 방산육성 및 방산수출 지원제도 GUIDE' 책자와 2019년도 달라지는 제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단(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명회의 지원사업 내용들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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