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경찰서가 시청, 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치안서비스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오지용)는 시청, 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치안서비스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문사전등록제는 8세 미만 아동, 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 치매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놓고, 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이 자료를 활용해 보다 더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이다.

어린이집 등 해당 시설 운영진은 경찰서와 방문일정을 조율, 편리한 시간에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는 경찰청에서 제작 배포한 안전드림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보호자가 직접 사진 및 지문등록이 가능하다.

오지용 동두천경찰서장은 "아이들이나 치매 어르신들은 보호자가 잠시 한눈을 팔아도 그 보호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 지문등록은 특히 필요하다"며 "이 제도가 우리 주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센터 등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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