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단장 등 22명으로 구성, 현판식 갖고 첫 행보

▲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행보를 시작했다. 사진-창원시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창원 경제부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산단화를 위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이 지난 2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래산단의 첫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단 구성은 지난달 정부가 제조혁신거점 역할의 전국 2개 선도산단 선정에 따른 것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단 단장으로 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박민원 교수를 최종 선정한데 이어 경남도, 창원시,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전문인력 22명의 파견을 받아 구성됐다.

아울러 스마트산단 실행계획 수립과 신규과제 발굴, 해당 스마트산단 제조 데이터센터 구축과 활용방안 등을 담당할 계약직 전문가 2명도 포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 독립 부설기관인 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은 앞으로 스마트 산단의 로드맵 제시를 통해 기계·전자 등 주력산업의 높은 집적도를 지능형 기계 등 첨단업종으로 고도화 하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혁신 기반이 풍부한 스마트 기술개발이 창원국가산단에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건수 산업자원통산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포함해 유관기관, 기업대표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 산단으로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금까지의 창원국가산단의 부흥과 강점은 이제 4차 혁명시대에 더 이상은 이어질 수 없다"고 설명하고 "세계 경제는 완전히 새로운 혁신,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요구한다”고 강조하며 사업단이 이러한 시작점 으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민원 단장은 "새로운 개념의 미래산단을 위해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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