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로 마련된 마을거점공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추진할 마을활동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의미로 손바닥 도장을 찍어 만북마을 나무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구는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 담그기, 반려식물 다루기, 천연세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이제 막 희망을 품기 시작한 만북접경 새뜰마을 주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북접경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6년 사업구역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취약지역의 정주여견 개선을 위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지·일자리 사업 등 주민 자생을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박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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