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총감독 임재용 건축사사무소OCA
대표, 프란시스코 사닌 시라큐스대 교수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이하, 서울비엔날레) 주제인 'Collective City(집합도시)-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시건축'분야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가 될 제2회 서울비엔날레 개막이 9월로 다가온 가운데 임재용,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공동 총감독은 'Collective City(집합도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회를 통해서 비엔날레의 주제인 'Collective City(집합도시)'의 개념을 구체화 한다.

'Collective City(집합도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어떻게 하면 도시가 다시 집합적인 가치 즉 인간중심의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도시는 시민들의 것이다. 따라서 시민은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도시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시민들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과 시민들이 도시를 공평하게 누리도록 도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할 것이다.

심포지엄 프로그램은 오전에 글로벌 워크숍과 오후에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오전 프로그램인 서울비엔날레 글로벌 스튜디오는 세계 각국의 4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프로그램인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 들이 '집합도시(Collective City)'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도시들이 실험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들과 새로운 도시 유형들을 발표하고 그 것들에 관해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한다.

'2019 서울비엔날레'는 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 각처에서 개최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 서울비엔날레에서 세계 도시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도시의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번 2회 서울비엔날레도 이보다 더 성공적인 비엔날레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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