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7개 동 전역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 시행

▲ 사진=강동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7일 오전 7시부터 '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을 맞아 강동구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씻어내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 무단투기 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하는 청소 취약지점인 강동 로데오거리(강동농협 로데오지점~이마트 천호점)에서 해당 구간 지역주민과 환경미화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노면 청소, 미세먼지 물청소, 빗물받이 등에 대한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같은 시간 동 주민센터에서는 통·반장, 직능단체, 점포주,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뒷골목 등 취약지역에 대한 대청소를 진행하며 '내 집·내 상점 앞 자율청소'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과 무단투기 근절'에 대한 주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먼지흡입차 4대, 물청소차 2대, 노면청소차 2대 등 청소장비 11대를 총 동원해 대로변을 중심으로 물청소와 먼지 청소를 실시해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구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30일까지 '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지정·운영 중에 있다. 공공청사, 도로 등 공공시설물과 뒷골목 취약지역 및 상점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3월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강동구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강동 클린데이'로 지정해 주민과 함께 일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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