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비중 은행 73.8%, 금융투자 11.0%, 보험 8.8% 순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11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천445억원(6.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일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1조1천634억원(15.1%), 금융투자도 수수료 수익 증가 등으로 4천169억원(19.9%) 각각 증가했다.

반면 보험은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 감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4천868억원(48.8%), 여전사 등도 카드사의 일회성 이익증가 요인 소멸 등으로 2천748억원(13.4%)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8.1%, 여전사 등 12.8%, 보험이 3.7%를 차지했다.

한편 KB, 신한, 농협, 하나, BNK, DGB, 한투, 메리츠, JB 9개 금융지주회사의 총 자산은 2조68억원으로 전년말대비 8.8%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97조4천억원(6.8%) 증가했고, 금융투자는 43조5천억원(23.5%), 보험은 10조1천억원(5.9%), 여전사 등은 12조6천억원(11.9%) 모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3.8%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11.0%, 보험 8.8%, 여전사 등이 5.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현재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8%, 13.00%, 12.29% 이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32.22%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가 등으로 전년말 대비 0.16%p 하락해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도 122.86%로 전년말 대비 1.88%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사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하고 대내외 잠재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관리, 소비자 보호강화 등으로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가 금융회사의 단기실적 추구행위를 통제하고 내실있는 장기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배구조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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