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왼쪽)과 중국 산동성 진비 연태시장이 상호 교역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평택시(시장 정장선)와 중국 산동성 연태시(시장 진비)는 3월 29일 경제교류 증진, 기업 간 협력강화, 교류시스템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경제, 교류, 연구, 복지, 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해 상호교역을 촉진하고 전자상거래, 국제무역 등의 영역에 대해 상호 협력함은 물론 기업간 교류와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키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경제협력 MOU 체결은 금년 1월에 연태시장으로 부임한 진비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이날 궁정 중국 산동성장이 경기도와 산동성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재명 도지사와 면담을 가진 후 MOU를 체결했다.

중국 산동성 연태시는 산동반도 북부와 중부에 위치한 중국내 경제종합능력 제33위 도시로서 1인당 GDP가 8천불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국 10대 최고 매력도시, 거주환경 우수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태항은 100개 이상의 부두를 보유하고 있다"며 "년간 화물 처리량이 평택항의 2배가 넘는 2억 9천만톤을 처리하고 컨테이너화물 처리량도 300여만 TEU에 달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은 평택시와 평택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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