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특화 인프라 결합…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 박성민 집닥 대표이사(왼쪽)와 목영두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집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O2O(온·오프라인 통합) 전문기업 집닥이 비즈니스 센터 운영사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인테리어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르호봇의 오피스 인프라와 집닥의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가 만나 공유오피스 시장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집닥은 이번 전국 대규모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수주를 통해 기존 개인 자영업자 위주 인테리어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인테리어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했고, 르호봇은 국내 비즈니스센터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장을 진행한다.

이번 양사 간 협업은 공유오피스에 특화된 인테리어 개발을 진행하고 입주사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 목적 사물인터넷(IoT) 기반 오피스 무인 운영 시스템인 R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의 구축 초기 단계부터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에서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집닥 박성민 대표이사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확장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공유오피스 전문기업과의 MOU를 진행해 초기 운영 자금이 부족한 여러 사업자분께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초기 입주사들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닥은 현재 누적 견적 수 13만건과 누적 시공거래액 1천9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인테리어 비교견적 O2O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전국 파트너스 업체에 B2B 공사 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르호봇은 국내 최초 민간 비즈니스 센터로 시작해 전국 총 55개로 국내 최다 비즈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입주사에게 사무시설 및 기기 이용 혜택뿐만 아니라 세무, 법무, 노무, 디자인 제작, 홍보·마케팅 등 비즈니스 분야별 전문가 연결 서비스, 1인 창조기업 지원 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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