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령액 200만원 이하 계약 51.3%로 절반 넘어 절대 부족

▲ 연금적립금 현황 표 = 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지난해 연금저축 적립금은 13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4천억원(4.9%)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해 말 연금저축 가입자는 562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2만5천명(0.4%) 증가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금저축 총 납입액은 10조 803억원(적립금 대비 7.8% 수준)으로 전년 대비 1,366억원(1.3%) 감소 했으며 계약당 납입액은 235만원으로 전년 대비 10만원(4.5%) 증가 했다.

연간 연금저축 납입계약 금액이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 이하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0만원 초과 납입계약은 10%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은 2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091억원(23.9%),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연간 308만원(월평균 26만원)으로 전년 대비 9만원(3.2%) 각각 증가했다.

연간 수령액 200만원 이하인 계약이 51.3%로 절반을 넘는 등 500만원 이하 계약이 80.5% 차지하는 반면, 1,200만원초과 계약은 2.4%에 불과 했다.

한편 수령기간이 정해진 확정기간형이 전체의 65.4%를 차지하며, 종신형 32.7%, 확정금액형 1.7%, 기타 0.2% 順 이다.

특히 확정기간형 중 연금개시 계약의 90.2% 대부분이 10년 이하를 선택한 가운데, 연금수령 최소기간인 5년을 선택한 계약도 59.2%를 차지 했다.

금감원은 연금포털의 연금저축 수익률·수수료율을 링크를 제공방식에서 직접 제공방식으로 전환 ‘내게 맞는 연금상품’ 검색기능을 통해 원클릭으로 링크된 금융회사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온라인 세무컨설팅을 제공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등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방안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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