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사 최초 베트남 진출

▲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0주년 기념행사 및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왕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백종국 한화생명 법인장,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올해의 여왕 수상자 당 반 안, 루 타이 투안 영업본부장, 부 바 뚜인 북부지역 본부장. 사진=한화생명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11일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다낭에서 기념행사 및 2018년도 연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다낭 빈펄 럭셔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직원과 설계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측 인사로는 프응 응옥 칸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국장과 응오 비엣 쭝 부국장 그리고 지난해 8월 한화자산운용이 4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빈그룹의 빈벤처스 린 타이 CEO 등이 참석했다.

2018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올해의 여왕은 당 반 안(39·여) 씨가 영예를 안았다. 당 반 안씨는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 여왕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화생명이 베트남 최고의 생명보험사가 될 때까지 많은 베트남 국민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설계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왕 시상 외에 베트남 현지 직원 22명과 보험설계사 11명이 10년 근속상을, 영업우수 설계사는 32명이 받았다.

차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사업적 성과를 낸 베트남 법인 직원과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선도 보험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진출 10년째에 이르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조직 확보와 실적 달성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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