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로부터 워시 트레이딩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도 지정

▲ 사진=업비트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 볼륨 기준으로 글로벌 3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에서 공개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마켓 리포트(Market Surveillance Report)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이 USD 4.36억을 기록해 글로벌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BTI는 업비트를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없는 투명한 거래소로 지정했다. BTI는 동 리포트에서 거래량을 신뢰할 수 있는 'BTI Verified'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업비트를 비롯한 9개 글로벌 거래소를 지정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만큼 글로벌 거래량 분석에 있어 가장 정확도 높은 BTI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BTI와 같이 투자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나가며 더욱 투명한 거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TI 관계자는 "앞으로 API를 통해 거래소 데이터를 다양한 미디어 파트너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라며 "향후 거래소별 거래량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BTI는 지난해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해 왔으며, 자체 개발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워시 트레이딩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제외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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