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건 이상 제휴와 1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스타트업&KB그룹 DT Win-Win

▲ 여의도 KB국민금융그룹. 사진=배상익 기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육성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 중 첫 ‘10-10클럽’이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10-10클럽'이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명예호칭으로, 모바일 기반 문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이하이'가 그 첫 주인공이다.

플라이하이는 모바일 문서조회 및 발급 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증 및 보안, 지급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솔루션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17년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됐다.

이후 KB금융그룹의 손해보험,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과 함께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업무효율성 향상 및 DT(Digital Transformation)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10-10클럽' 탄생에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던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반영됐다.

윤 회장은 평소에도 "스타트업의 핵심 추구 가치인 편의성과 신속성을 KB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하여 고객분들께 혁신적이면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플라이하이 관계자는 "KB금융으로부터 받은 투자를 발판으로 보안·결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스타터스는 양적인 확대보다는 보다 많은 10-10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과의 질적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도 발전하고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에도 도움이 되는 Win-Win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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