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프리미엄 고시원 등 인테리어 시공영역 확장

▲ 박성민 집닥 대표(오른쪽)와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작심스페이스 교대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집닥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온·오프라인(O2O) 전문기업 집닥이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와 인테리어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은 독서실을 찾는 고객들의 면학 분위기를 증진시키고 신개념 학습공간 인테리어를 선보이고자 진행됐다.

집닥은 이번 협약으로 가맹 인테리어에 특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수백여개 시공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엔지스토리와 상호보완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작심독서실은 보들리안 룸, 시크릿 룸, 옥스퍼드 룸 등 개개인의 공부패턴에 특화된 맞춤형 학습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집닥만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1인 주거공간의 문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작심 브랜드를 애용하는 고객과 독서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점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내실을 탄탄히 다져 학습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전국 250여개의 작심독서실, 작심스터디카페를 비롯해 작심스페이스(공유오피스), 작심하우스(프리미엄 고시원) 등의 사후관리를 포함한 학습공간 인테리어 전반을 지속 협업한다.

이로써 집닥은 주거, 상가뿐만 아니라 공유오피스와 독서실 그리고 프리미엄 고시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토탈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양사는 지난 8일 오전에 서초동 소재 작심스페이스 교대점에서 양해각서 서명 및 기념식을 진행했다.

집닥 박성민 대표이사는 "프랜차이즈 가맹 인테리어는 영업,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라 시공업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집닥이 전담하고 시공관리, A/S까지 책임진다는 사실을 알고 최근 B2B(기업 간 거래) 인테리어 제안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향후 개인사업자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에게 많은 인테리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닥은 현재 누적 견적 수 13만건과 누적 시공거래액 1천900억원을 돌파하며 동종업계 가운데 B2C(기업·고객 간 거래)와 더불어 B2B 영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음먹음(作心)을 돕는다는 의미의 작심은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맞춤형 공간 구현으로 학습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엔지스토리가 운영하는 작심독서실은 고풍스럽고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