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미국서 두 번째 외자유치 낭보 … 천안에 설비 신축
MOU에 따르면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한국법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3천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공장에 산업용가스 제조 및 저장설비를 신축한다.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한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제조 과정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했으며, 2018년 말 기준 직원 수 1만 6천명에 매출액은 89억 달러(약 9조8천억 원)로 집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에어프로덕츠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본연의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협약 체결식 이후 양승조 지사는 에어프로덕츠 본사 내에 설치된 수소차 충전시설을 시찰한 뒤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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