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내달 17일 전경련회관서 세미나 개최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내달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G 기반의 초실감 미디어 개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방안-5G와 디지털 미디어의 결합과 융합 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4차산업혁명의 큰 축으로 손꼽히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가 상용화됨에 따라 초실감 미디어 구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5G 기반의 기술과 서비스 제공 방안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내달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G 기반의 초실감 미디어 개발 기술과 서비스 제공 방안-5G와 디지털 미디어의 결합과 융합 서비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5G는 4G LTE 대비 데이터 용량은 약 1천배 많고 속도는 2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으로써 초저지연성(지연시간 1ms)과 초연결성이 최대의 강점이다. 이 때문에 VR·AR 등의 실감미디어 디바이스와 콘텐츠, 자율 주행, IoT(사물인터넷) 부문에서 5G를 통한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VR·AR 등의 초실감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4차산업기술이 콘텐츠산업과 융합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G 서비스의 상용화를 통해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는 5G의 특징인 초고속과 초지연성을 통해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어지럽지 않고 매끄럽게 즐기는 것이 가능해지며 초연결성으로 인해 기기는 점점 간소화돼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이 용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5G의 산업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약 1천462조 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가운데 정부는 '5G+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VR·AR 등 실감 콘텐츠의 글로벌 초기 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통합 사업을 통해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5G 기반의 MR(혼합현실) 디바이스 및 모션인식 기술과 콘텐츠 제작 방안' ▲'5G 기반의 XR(확장현실) 디바이스 개발과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방안' ▲'5G와 IoT 기반의 CR(공존현실) 연계 기술과 서비스 제공 방안' ▲'Light Field기술 기반의 완전 입체영상 모바일 단말 재현 및 VR 적용 기술'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위한 5G 기반 AR 솔루션 적용 방안' ▲'5G 기반의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입체영상 콘텐츠 개발 기술' ▲'5G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를 위한 실감형 입체 음향 기술'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초실감 미디어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를 통해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그 자체가 플랫폼이 되면서 우리의 일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