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선구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 권선구 평동 마을만들기 협의회는 지난 23일 관내에 위치한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수원시 황구지천 일원에서 ‘황구지천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이번에 진행된 캠페인은 평동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활동으로, 벽화를 통해 밝은 골목을 만드는 대표적인 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수원 산업단지에 위치한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두산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봉사의 날(DDCS: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에 발맞춰 먼지로 뒤덮여 어두운 솔대교 하부 공간에 밝은 벚꽃을 테마로 한 벽화를 그려 황구지천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두산로보틱스㈜ 이병서 대표는 "주변 벚꽃길에 비해 회색 빛의 삭막했던 공간을 환하게 바꿀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환해진 산책길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주민들이 다니면서 밝아진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상길 평동장은 "마을만들기 취지에 맞게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가꾸는 데 참여해 주신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의 평동 마을만들기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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