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다음달부터 시민의 성묘 편의 제공을 위해 인천가족공원 봉안시설 중 하나인 봉안담(회랑형) 2천기에 대해 한시적으로 사용 자격 단계별 완화를 추진한다.

인천가족공원 봉안시설인 봉안담은 지난 2017년 개장해 외국인 봉안담과 부부형 봉안담 등 특화된 봉안담과 함께 회랑형 봉안담을 포함한 3개의 일반형 봉안담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완화되는 사용자격은 지역에서 이장하는 유골과 지역 외 거주 사망자 중 지역주민의 배우자, 자녀, 부모, 조부모와 지역 외 거주 사망자의 유골로서 그 부모·배우자 또는 자녀가 시에 10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에 대해 봉안담 사용자격을 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봉안담 선호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와 함께 인천가족공원의 혐오적 인식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국외 유명 도시의 관광묘지와 같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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