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도입등 간편결제 확대 등 결제 환경 변화로 사업전망 암울

▲ VAN사 손익현황 표 = 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2018년 부가통신업자(VAN) 사업 부문에서 1조 4천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억원(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VAN사업의 당기순이익 1천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억원(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부가통신업자(VAN)는 단말기판매와 가맹점과 카드사간의 카드거래 승인 등의 중계 및 매출전표 수거업무와 PG사업 등이다.

영업수익은 2조 3천453억원으로 VAN사업 및 기타사업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2천232억원(10.5%) 증가 했다.

반면 가맹점과 카드사간의 카드거래 승인 등의 중계 및 매출전표 수거업무 관련 중계수수료 수익은 1조 1천397억원으로 거래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23억원(1.1%) 감소 했다.

기타사업 부문은 PG사업 관련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2천059억원(28.4%) 증가 했다.

영업비용은 2조 1천463억원으로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 및 기타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2천530억원(13.4%) 증가 했다.

이는 카드 거래건수·가맹점 수 증가 등에 따른 가맹점모집인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382억원(5.9%), PG사업 관련 대표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1천798억원(18.5%) 증가 했다.

VAN사업자의 재무상황은 장기차입금 상환 등 부채 감소와 이익잉여금 증가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전표매입방식 변경(직매입) 및 간편결제 확대 등 결제 환경 변화로 VAN사의 카드결제 중계업무 기반이 약화될 수 있어 핀테크 활용 등 VAN사의 수익모델 다변화를 지속 유도하는 한편, VAN시장 내 과당경쟁 방지 및 결제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