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속리산휴양지 등 2곳 선정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상품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17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최종 속초해수욕장 관광지와 충북 보은의 속리산휴양관광지 2개소가 선정됐다.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해양관 민간투자 실패 이후 투자자 관심 부족에 따른 컨셉 부재, 관광 트랜드의 빠른 변화에 따른 행정 대응 어려움, 대규모 예산 규모, 장기간 개발 기간 소요 및 투자 상품성 한계 등으로 인해 민간투자유치 실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 관광지에 대해 투자 상품성 평가, 문제점 분석, 개선방안 등 투자 상품성 강화방안을 수립·반영해 적극적인 민자투자유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에는 상품성 강화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워크숍 실시, 국내외 우수사례지 답사 지원, 관광자원개발 및 투자유치 관련 전문가 자문단 자문 지원도 이뤄지며, 내년까지 올해 이뤄진 컨설팅 이후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진행되며, 전문가 멘토의 자문이 지원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전문 컨설팅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속초해수욕장 관광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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