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회 간 교류 협력 방안 논의 및 충남의 경제·문화 현장 방문

▲ 미국 펜실베니주의회 Bob Mensch(밥 멘슈)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지난 23일 충남도의회를 방문한 가운데, 유병국(맨 오른쪽) 도의장과 의원들이 밥 멘슈 상원의원과 경제·문화 등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미국 펜실베니주의회 Bob Mensch(밥 멘슈) 공화당 상원의원 등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충남도의회를 방문한 펜실베니아주의회 대표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도의회를 방문해 의장 접견 및 양 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 문화·관광 체험 및 산업시설 시찰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2일차에는 독립기념관 관람을 비롯해 아산기업인협의회 ㈜세프라 홍창민 전무이사, ㈜셀렙 오학식 상무이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 후 방문단은 공주시에 위치한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역사 및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진 후, 의회로 돌아와 환담 및 기념촬영 등을 실시한다.

이어 3일차에는 부여에 위치한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창 부여공장을 방문해 정관장 생산 현황 청취 및 시설 견학과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한다.

유병국 충남도의장은 "밥 멘슈 의원님과 양봉필 21세기 한중미지도자회 사무총장, 이광수 한국전 기념 한-미 동맹 평화의공원건립 공동 위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펜실베니아주는 미국의 13개의 창립주 중 하나로 50개의 주 중에서 인구수 5위, GDP 6위를 차질할 정도로 경제적·역사적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로 알고 있다"면서 "특히 필라델피아는 ▲자유의 종 ▲독립기념관 ▲미국 혁명 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우리 충청남도와 매우 비슷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은 펜실베니아주와 충청남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체결이 필요하다"며 "양 의회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서 국제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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