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에도 겨울산에 꽃이 피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가수 윤지성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해 미안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는 "밥알들에게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무엇보다 미안하다"며 "내 걱정하지 말라. 건강하게 조심히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또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남은 얘기는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하자"고 약속했다.
새 앨범 발매 후 윤지성은 오는 5월 4일부터 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열고 팬들과 군 입대 전 마지막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7년 연습생 생활을 보내고 지난 2017년 2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Mnet '프로듀스101'으로 데뷔한 윤지성은 악조건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았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리더로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짊어진 짐도 많았으며 11명 멤버들 사이에서 보컬임에도 곡마다 4초밖에 되지 않는 분량으로 서러움을 겪어야했다.
최근에는 같은 소속사 멤버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으며 행보에 영향을 받았다.
한편 윤지성은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내 겨울산에도 꽃이 폈다. 너도 필것"이라고 데뷔의 기쁨과 응원을 전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제대 후 윤지성의 겨울산에 다시 꽃이 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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